세일하길래 바로 샀어요. 강아지 산책시킬 때를 비롯해 아무때나 막입을 패딩이 필요했거든요.
일단 보온성은 끝내줍니다. 정말 따뜻해서 추위가 안느껴져요. 치마랑 이거 입고 산책하다가 추운줄도 몰랐는데 추위에 노출된 다리는 가벼운 동상을 입었더라구요. 하룻밤 고생했어요.입고 모자까지 쓰면 정말 따뜻해요.
근데 사이즈면에서 조금 에러가 있는게 가슴둘레나 팔은 넉넉한데 밑둘레가 좁아요. 모델한테는 커서 잘 안보이는데(입어보고나서 보니 모델한테도 그닥 안 큰 밑둘레가 보여요) 지퍼를 잠그면 밑부분이 좁아서 꽉 껴서 앉거나 움직일 때 좀 불편해요. 마치 H라인 치마입은거 마냥. 패딩은 추워서 입는거니 잠궈서 입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쉬워요. 하체비만이라 바지는 원피스 사이즈보다 크게입긴 하지만 로로텐 원피스나 블라우스는 주로 1번 입습니다.
지퍼를 이중지퍼로 수선할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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